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상상하다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상상하다


  • 출판사 대한기독교서회
  • 저자 포스트코로나와 목회연구학회
  • 발행일 2020년 09월 20일
  • 크기 225*150*0mm
  • ISBN 9788951120046
  • Availability: In Stock

  • $13.75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상상하다>는 제목처럼 비대면 시대를 마주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책이다. 코로나 사태가 목회현장과 성도의 의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 이후의 목회적 방향과 교회 활동에 대한 구체적 대안과 매뉴얼은 전무한 상태이다. 목회자들은 앞으로 급변할 사회를 예상하면서도 막상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호소한다. 그런 점에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의 모델을 그리며,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리 사회에 가져다준 새로운 언어는 언택트(untact, 비대면)이다. 모든 변화의 강력한 축이 된 언택트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 모든 생활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모이는 예배를 중단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경험한 한국교회 역시 이 변화의 바람 앞에 서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되더라고 이 변화의 바람은 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작된 언택트 시대, 한국교회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이번에 출간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를 상상하다????(포스트코로나와 목회연구학회)는 제목처럼 비대면 시대를 마주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책이다. 코로나 사태가 목회현장과 성도의 의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현재 코로나 이후의 목회적 방향과 교회 활동에 대한 구체적 대안과 매뉴얼은 전무한 상태이다. 목회자들은 앞으로 급변할 사회를 예상하면서도 막상 무엇을 준비하고 대비해야 할지 막막하다고 호소한다. 그런 점에서 비대면 시대의 새로운 교회 모델을 그리며, 한국교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이 책은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특히 이 책은 비대면 시대가 한국교회와 신앙생활에 미칠 영향과 변화, 대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신학자들과 현장에서 실제로 비대면 사역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사안을 보다 깊이 있고 종합적으로 숙고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전체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교회를 그려보다에서는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회 형태와 진정한 관계적 목회의 가능성 문제를 다룬다. 여기서는 언택트의 만남을 인격적·영적 관계성을 연장해 나아갈 가능성으로 살펴보고, 아울러 디지털 목회의 역사를 성찰한다. 동시에 가정이라는 시공간이 신앙생활의 중요한 영적 자리임도 주목해서 살펴본다.

2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의 공공성과 대안적 일상을 구상하다에서는 교회의 공공성과 대안적 삶을 포스트코로나 시대라는 상황 아래에서 모색했다. 여기서는 기독교의 공공성을 교회에 한정시키지 않고 일, 자연생태, 신앙생활, ‘일상의 영역까지 확장시켜 논한다.

3 언택트 시대 불안정한 심리와 감정을 돌아보다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불안정한 심리와 감정을 개인적 그리고 집단적 차원에서 다룬다. 물리적·심리적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세계 여러 곳에서는 이미 만남이 제한된 사회에 대한 불안감이 집단적으로 표출되고 있는데 이 문제를 신학적으로 성찰해보는 시도를 한 것이다. 또한 여기서는 포스트코로나 이후 급변할 노동시장을 위한 선교의 신학에 대해서도 논한다.

4 뉴노멀의 목회를 상상하다에서는 목회현장에서 코로나로 인한 목회적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교역자들 간의 소통과 지역과의 연대로 기존의 목회지도력을 성찰해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특별히 담임목회자의 눈으로 이 현실의 위기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어떻게 코로나 이후 시대에 더욱 바람직한 목회적 대안을 마련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 책은 언택트 시대가 개신교의 전통적 예배형식에 대한 위기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개신교가 그동안 실천해온 교회 모임과 공동체 형성의 한계를 체득하고 새로운 목회 방식과 내용을 통해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나갈 수 있는 기회라고 주장한다. 여전히 온라인 예배나 디지털 교회 등에 대한 신학적 논란이 계속되고는 있으나, 기왕에 정착되기 시작한 디지털 교회, 온라인 예배에 대한 신학적 논쟁에 과도한 에너지를 소모하지 말고 젊은 세대와 디지털 세대에게 새로운 한국 사회의 비전을 제시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목회와 신학의 모델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목차


제1부  디지털 네트워크 시대의 교회를 그려보다

언택트 시대의 관계적 목회 가능성–콘택트로서 언택트에 대한 신학적 성찰 / 김은혜

온라인 공간에 실험하는 새로운 교회 / 윤영훈

가정에서 성전 실현하기–가정 내 성스러운 공간 만들기 / 이민형


제2부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의 공공성과 대안적 일상을 구상하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위한 교회–한국교회의 공공성에서 답을 찾다 / 성석환

포스트코로나 시대 ‘일’의 신학 / 송용원

자연과 공존하는 삶–코로나19의 생태적 이해와 생명존중 신앙으로 나아가기 / 이성호

오래된 미래의 지혜–느린 일상에서 답을 찾다 / 김정형


제3부 언택트 시대 불안정한 심리와 감정을 돌아보다

언택트 시대 불안정한 정신을 돌아보다 / 박일준

상생의 목회–한국교회 고통감수성을 돌아보다 / 김희헌


제4부 뉴노멀의 목회를 상상하다

뉴노멀 시대의 목회를 위한 교회 체질 변화 제안 / 황성은

코로나19 시대, 겉멋을 버리고 다시 출발하는 목회 / 박은호



포스트코로나와 목회연구학회

포스트코로나와 목회연구학회는 코로나19 감염사태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발전되는 상황에서 장로교단(예장통합과 기장), 감리교단, 성결교단에 속한 신학자들과 목회자들이 모여, 한국교회와 신학이 처한 위기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모임으로 결성되었다. 회원들은 현재 한국교회와 신학의 근원적인 위기가 바로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는 불감증으로부터 비롯되었으며, 올바른 문제 인식으로부터 올바른 대안이나 해법도 도출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그 첫 번째 발걸음으로 ‘코로나 팬데믹 시대의 교회와 목회에 대한 신학적 성찰과 대안 모색’을 기독교윤리학자 김은혜 교수의 주도로 시도하게 되었으며, 이후 한국교회의 문제들에 대한 신학 작업 집단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감당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