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의 독서

백년의 독서


  • 출판사 비전과리더십
  • 저자 김형석
  • 발행일 2021년 05월 26일
  • 크기 214*153*19mm
  • ISBN 9791186245385
  • Availability: In Stock

  • $17.50



무지와 힘이 지배하는 무독서 사회에는 미래가 없다. 

지금, 다시 독서의 등불을 켤 때다!

“지금도 독서는 내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열정과 꿈을 준다.”고 고백하는 김형석 교수는 ‘책이 만든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올해로 102세가 되었으니, 그가 자랄 때 무슨 변변한 책이 있었으랴. 동네에 교회 다니는 사람의 집에나 겨우 성경과 찬송가책이 있을 뿐이었다. 그런 그가 독서에 눈을 뜨게 된 것은 숭실중학교에 입학해서부터이다. 다행히 숭실전문학교와 캠퍼스를 같이 쓰면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일본어로 된 3권짜리 〈전쟁과 평화〉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이 그가 읽은 첫 번째 책이었다. 그후 톨스토이 책을 여러 권 읽으면서 책이 책을 안내하는 식이 되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신사참배 문제로 중학교를 자퇴하고 1년간 도서관으로 출근하다시피 하면서 더욱 가열차게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때 읽기 시작한 것이 철학, 윤리학, 사회학 같은 책이었다. 특히 철학책의 비중이 컸는데, 그때의 독서가 지금의 김형석 교수를 만든 초석이 되었다.

김형석 교수는 열네 살에 톨스토이를 만난 때부터 지금까지 독서가 빚은 인생을 살았다. 독서는 그의 인생의 길이 되고, 사상의 기둥이 되었으며, 신앙과 인격이 아로새겨진 나이테가 되었다. 이 책에는 열네 살부터 지금까지 김형석 교수를 만들어 온 수많은 책이 그의 인생과 엮이어 소개되어 있다. 그는 책 중에서도 삶의 뿌리가 되는 고전 읽기를 강조하는데, 이 책에 소개된 김 교수가 읽은 책들을 따라 읽는 유익도 크리라 생각한다.

목차
이 책을 읽는 분에게
Part 1. 책을 만나 꿈을 키우다
Part 2. 책 읽기, 위대한 사상가들과의 행복한 조우
Part 3. 책과 함께 사색을 즐기다
Part 4. 책, 어떻게 읽을 것인가

김형석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태어나 숭실학교와 제3공립중학교, 일본 상지대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54년부터 30여 년 동안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하버드 대학과 시카고 대학에 연구 교환교수로 있었고 그 후에 오스틴 대학에 출강하기도 하였다. 1947년 남한으로의 탈북 후 지금까지 성경모임을 인도, 수많은 지성인들을 말씀 안에서 신앙인으로 양육해 왔다. 진리 안에서 자유한 크리스천의 사회적 책임론을 강조하는 그는, 다수의 사상적 에시이와 학술서를 집필하였으며, 100세가 되었음에도 왕성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정년퇴임 후, 사단법인 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 초대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제1회 1999년 인제인성대상을 수상 하였으며 현재는 연세대학교 철학과 명예 교수로, 100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과 강연, 집필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 12월 강원도 양구에 그의 철학을 기념하는 철학의 집이 섰는데, 철학자의 기념관이 만들어진 것은 국내 처음이다.